최규석 - 송곳 (2014)
형의 추천으로 보고 있는 최규석 작가의 '송곳'
네이버 웹툰으로 올라옴이 너무 감사할 따름이다
사실 이런 만화는 신문에 올라와야 하는데...
신문보다 인터넷의 영향력이 훨씬 더 막강해진 요즈음의 실태를 감안한다면,
웹툰으로 올라오는게 더 좋을지도 모르겠다.
내 가슴을 쿡쿡 찌르는 송곳같은 대사들은
내가 헤르만 헤세의 데미안을 읽고, 그리고 다자이 오사무의 인간 실격을 읽고서
느꼈던 그 묘한 감정의 이입이 된다.
그렇지만,
일단 나는 오늘을 살아야 한다.
가족을 위해서, 나에게 도움을 준 많은 사람들을 위해서,
아니,
나 자신을 위해서...
_ 2014년 어느 날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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