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진언

Posted by 히키신
2017. 12. 15. 15:42 etc

“뜻모르고 중얼거린 기도는 혀의 부질없는 무용(舞踊)이며, 뜻모르고 중얼거린 주문은 입술의 부질없는 풀무질이다.”
- 윤노빈, <신생철학(新生哲學)> 머리말 중

세간에서 말하는 믿음이라는 것에 관심을 접은지 오래되었다.

그러나 진실로 사랑에서 나온 것이라면, 이러한 주문을 외는 행위도 의미가 있지 않을까. 어차피 인간은 한없이 나약하며 당장 눈앞에 닥칠 위험도 전혀 알 수 없고,대비할 수도 없으니...

“행위의 결과를 바라지 않는 자는 진실로 자유롭다.”
- 바가바드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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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진언 이란?



광명진언



[ 옴 아모가 바이로차나 마하무드라 마니 파드마 즈바라 프라바를타야 훔]





광명진언은 비로자나불의 진언이요 모든 불보살의 총주(總呪)이며 부처님의 한량없는 자비와 지혜의 대광명으로 살아있는이와 죽은이 모두에게 새로운 태어남을 얻게하는 신령한 힘을 지니고 있읍니다



수 백만년 동안 어둠에 휩싸여 있던 암굴(暗窟) 일지라도 불을 밝히면 한 순간에 모든 어둠이 사라지고 밝음이 깃드는것과 같이 아무리 깊은 죄업(罪業)과 어둠이 마음을 덮고 있을지라도 부처님의 광명이 비치면 저절로 맑아지고 밝아지고 깨어나게 된다는 것이 이 진언을 외워 영험을 얻는 원리 입니다



1) 만일 중생이 이 진언을 두번이나 세번, 또는 일곱번을 귀로 듣기만 하여도 죄업이 소멸 된다는것.

2) 중생이 십악(十惡)과 오역죄(五逆罪)와 사중죄(四重罪) 둥의 무거운 죄를 지어서 죽은다음 악도에 떨어질지라도 능히 해탈을 얻을수 있다는것.

3) 그릇에 흙이나 모래를 담아놓고 이 진언을 108번 외워 그 모래를 시신위에 흩거나 묘지 또는 묘탑(墓塔) 위에 흩어주면 비로자나 부처님의 광명이 망인에게 이르러 모든 죄업을 소멸지켜줄 뿐 아니라 서방 극락세계의 연화대로 인도 하게 된다는것.

또 일타 스님 께서는 강조 하셨다.


1) 우리 불자들도 성묘 또는 묘사를 지내러 갈때 광명진언을 108번 외운 모래를 준비 하여 조상님들의 묘 위에 뿌려주자.

2) 집안의 상(喪)을 당하였을때, 절에서 49재를 지냄과 동시에 그 49일 동안 집에서 망인(亡人)의 사진을 앞에 놓고 앉아 매일 광명진언을 외워주자.

이상은 광명진언을 망인과 관련지어 이야기 한 것입니다.

따라서 광명진언을 '망인을 위한 진언' 으로만 생각 하는 이 들이 많은것 같읍니다 하지만 아닙니다.

원래 광명진언이 수록되어 있는 "불공 견삭 신변 진언경 佛空견索神變眞言經" 이나 불공견삭비로자나불 대관정경 을 살펴보면, 살아 있는 사람에게도 광명진언의 영험함이 매우 크다는걸을 알수 있습니다


먼저 보통 사람이 이 진언을 외우면 다생다겁의 업장(業障)을 소멸하여 지혜를 얻고 자유 자재 함을 얻으며, 장수는 물론 행복한 삶을 영위하게 된다고 합니다.

불공 견삭 비로자나불 대관정경 에서는 다음과 같이 설 하고 있읍니다



광명 진언을 외우면

1. 일체 악귀와 악령이 사라지고
2. 맹수와 독사가 침범치 못하고
3. 벼락이나 살귀가 침노 하지 못하고
4. 삼세의 업장이 소멸되며
5. 칠대 선망 조상들 까지 이고 득락 하고
6.각종 마(魔)가 해 를 끼치지 못하며
7.백천 재앙이 이르지 못하며
8. 일만 소원이 다 풀리고
9. 천만 소원이 다 이루워지며,
10. 여의 광명의 본색이 다 발현 한다.

또 역대의 큰 스님들은 광명진언을 다음과 같이 찬탄 하였읍니다.


나에게 여의 보주가 있으니 곧 광명진언이다. 일원 대사

나는 대 우주의 둘도 없는 큰 보물인 광명진언을 가지고 있다 해운 대사

나에게 복과 지혜를 불러들이는 미묘한 큰 보배가 하나 있으니 광명진언이다 대명대사

나에게 만사를 성취 시켜주는 조화 방망이가 있으니 광명진언 이다 도광 대사

나에게 하늘과 통하는 보인이 있으니 광명진언 이다. 언공 대사

나에게 복과 운을 마음대로 지어내는 기묘한 화수분이 있으니 광명진언 이다 천현 대사


옛날 분들은 이상의 경전과 큰 스님들의 가르침을 마음에 새겨 복락(福樂)을 구할때 뿐 만이 아니라 혼인, 임신과 아기의 순산을 기원 할때, 가옥을 지을때, 이사 할때, 여행 할때, 개업 할때 등에도 광명진언을 수백, 수천독씩 위워 영험을 얻었다.


그리고가족 사이에 불협화음이 잦고 애정이나 경제적인 문제 등에 시달릴 때에도 광명진언을 외워 가정의 평화와 경제적인 해결을 본 경우가 많읍니다.

또 재난, 시비, 구설수에 빠지거나 악몽을 꾸웠을때. 아들을 얻고자 할때에도 광명진언을 외워 큰 효염을 보았다고 합니다.


특히 이 광명진언을 꾸준히 외우게 되면 세세생생 불국토에서 자유롭게 노닐수가 있고, 연꽃처럼 청정한 삶을 누리며, 불변의 대금강심(大金剛心)을 얻을뿐만 아니라, 뒤로 물러나지 않는 불퇴전(不退轉)의 지위에 올라 대해탈법륜(大解脫法輪)을 능히 굴릴수 있게 된다는 것 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알아야 합니다.
이 광명진언이 대 참회의 진언인 동시에 대 해탈의 진언 이라는 것을!

광명진언을 통하여 부처님의 대지혜 광명과 우리 본성의 광명을 발현시켜 업장의 어둠을 물리친다면, 그 자리가 곧 해탈과 행복의 불국토로 바뀌지 않을수 없을것 입니다.


아울러 병든 사람이 광명진언을 직접 외우거나 병든이를 위해 이 광명진언을 외우면 능히 쾌차 할수 있읍니다 또 수험생, 고시생, 취업준비생, 사업가 등이 이 광명진언을 외우면 능히 앞길이 열리게 됩니다


왜? 부처님의 자비 광명이 "나" 를 비춤과 동시에 우리의 앞을 밝게 비추어주고 있기 때문 입니다.

한치 앞도 분간 할수 없는 어둠속의 길은 가기도 두렵고 위험도 많지만, 밝은 빛이 비추기만 하면 순식간에 모든 불안과 위험이 사라집니다. 왜? 밝은빛으로 인해 앞이 잘보이기 때문이요, 잘 보이는데 또렷한 앞길을 쉽게 나아가지 못할 까닭이 무엇이겠읍니까?

이제 광명진언의 의미와 함께 그 기도 법을 살펴 봅시다.




광명 진언의 의미


먼저 광명진언 각 글자속에 담긴 의미를 풀어 봅시다.

원래 진언의 뜻은 풀이 하지 않는다고는 하지만, 역사적으로 진언을 매우 중요시 했던 밀종(密宗)에서는 진언의 각 글자를 풀이 하였읍니다

왜냐 하면 뜻을 잘 알아야 관(觀)을 하는데 도움이 되기 때문이요, 관이 잘돠어야 보다 빨리 성취를 할수 있다는이유에서 였읍니다

이 광명 진언은 아홉 단어로 구성 되어 있읍니다



1] 옴 2] 아모가 3] 바이로차나 4] 마하 무드라 5] 마니 6]파드마 7]즈바라 8] 프라바를타야 9] 훔



이 아홉 단어가 모여 신령한 힘을 발현 하는 것 입니다
그럼 이 한 단어 한 단어는 어떤 의미를 지니고 있는 것일까?


1] 옴 (OM) 은 대 우주의 무한한 생명력. 진리 불멸의 부처님께 귀명(歸命) 하고 공양 한다는 뜻 입니다

원래 "옴"은 "a + u + m + ㅡ" 의 결합 문자로서, 아(a)는 창조. 출발. 시작. 우(u)는 유지. 존립. ㅁ(m)은 끝. 소멸을 상징 하고 있읍니다.

곧 이 세상의 모든것의 시작과 존립과 소멸, 인생의 태어남과 살아감과 죽음등을 아 + 우 + ㅁ 으로 나타낸 것 입니다. 그럼 마지막의 "ㅡ"은 무엇인가 ? 시작과 끝을 넘어선 진리 또는 영원한 본체를 뜻 함니다.

말로는 표현 할수 없는 불생불멸( 不生不滅) 불구부정( 不邱不淨) 부증불감(不增不減) 의 진리, 그리고 모든 부처님과 중생들의 근본 체(體)를 나타내 주고 있는 것 입니다.


이러한 까닭으로 옛부터 이 '옴' 은 매우 신령스러운 주문으로 받들어 졌읍니다

생겨나서 유지 하다가 소멸되는 세간의 모든 흐름들과 그 흐름들을 넘어선 영원. 완성, 조화, 통일, 성취등의 성스러운 본체에 귀명 한다는 뜻으로 ' 옴ㅡ' 을 외웠던 것 입니다.



2] 아모가 ( a m o g h a ) 불공(不空)으로 번역 됩니다.

' 공'이 아니다. 빈것이 아니다. 는 뜻 입니다 공(空) 불교 에서는 참으로 공을 많이 강조 합니다

공! 비워라. 무엇을 비우라는 것 입니까? '나' 를 비우라는 말 입니다 무아(無我)가 되라는 것 입니다.
왜 '나' 를 비우라는 것 인가?
'나' 때문에 참된 나를 모르는 어리석음(我痴), 나에 대한 사랑(我愛), 나의 교만(我慢), 나의 고집(我見)

때문에 모든것의 있는 그대로를 보지 못할 분 아니라 영원, 완성, 조화, 통일, 성취가 가득한 '옴ㅡ'의 자리와 하나가 되지 못한채 괴롭고 덧없고 슬프고 비참하게 살아가기 때문 입니다


고무 풍선을 예를 들어 조금더 쉽게 풀어 보겠읍니다

우리가 사는곳은 허공처럼 탁 트인 대우주법계 입니다 그런데 지금의 '나'는 어떻게 존재하고 있읍니까

허공에 떠있는 고무풍선 처럼 존재 하고 있읍니다 자아(自我)의 고무풍선이 되어 살고 있는 것 입니다.



내가 '나' 로 삼고 있는 자아(自我) ! 그 자아는 스스로가 '나' 에 대한 사랑 으로 정립한 '나' 요, 주관과 망상과 어리석음으로 만든 '나' 일 뿐 입니다

그런데도 우리는 그 거짓 자아 속에 갇혀 살고 있읍니다 그것은 마치 스스로가 불어 만든 특정한 형태의 고무풍선 속의 세계에서 살아가는 것과 같읍니다.


과연 고무풍선 속의 세계가 자유롭 습니까? 갇혀 있으니 자유롭지 못할뿐만 아니라 두렵고 불안 합니다.

조그마한 일에도 상처를 잘 입고 혼자만의 망상과 공상이 많을수 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그 풍선속의 세계를 우리는 벗어 나려고 하지 않읍니다. 풍선에 집착 하여 '나' 를 지키며 살고 내 것을 고집 하며 삽니다

풍선이 '나'라는 생각을 가지고 풍선 속에서 계속 고집을 부리고 욕심을 부리며 자아의 세계를 만들어가고 있읍니다. 그리하여 풍선이 쪼그라 들때 까지 바둥 거리며 살다가 이 생을 하직하고 업에 따라 다음 생 에는 도 다른 풍선이 되어 살아가는 것 입니다.

그런데 가만히 생각해 보십시요 풍선 안의 공기와 풍선 밖의 공기가 다른 것 입니까? 풍선 안의 허공과 풍선 밖의 허공이 다른 것 입니까?

아닙니다. 아니라는 것은 누구나 알수있을 것 입니다 그럼 풍선을 터트리면 어떻게 되는가? 터트리는 그 순간 풍선 속의 허공은 그냥 그대로 풍선 밖의 허공과 하나가 됩니다 그 자리에서 곧 대우주법계가 되는 겁니다

이렇게 하나가 되어 본체를 회복하고 영원한 생명력을 얻게 되면, 답답함 없이 자유롭고 불안감 없이 평안 하며 치 없이 맑은 본래의 삶을 회복하게 되는 것이니, 이것이 ' 아모가 ' 곧 불공의 진리 입니다

불공은 빈 것이 아니라 꽉 차있다는 것 입니다 무엇이 꽉차 있는가? 영원 생명(常), 무한행복( 樂) 무애자재(我), 청정무구(淨) 로 가득 채워져 있읍니다

대자비, 대지혜 대평화가 꽉 채워져 있읍니다. '나' 만 비우면, 자아의 고무풍선만 터트리면 "옴ㅡ의 아모가(不空)" 가 그대로 펼처지는 것이며, 그래서 바이로차나 라 한 것 입니다



3] 바이로차나 (v a i r o c a n a) 는 광명변조(光明변照). 변일체처(邊一切處) 라고 번역 합니다

법, 진리, 부처님, 불공의 '옴ㅡ' 은 어디서나 어느때에나 있는것이며, 그 광명은 시간과 공간을 초월하여 언제나 발현되고 있다는 것 입니다. 곧 광명변조의 비로자나 부처님은 바로 이러한 법신불을 인격화 한 것 입니다.

원효 대사 께서는 [ 대승기신론소] 에서 법신(法身) 그 자체를 다음과 같이 설명 하셨읍니다



1. 크나큰 지혜요 광명이며( 大智慧光明)

2. 세상 모든것을 남김 없이 비추며(邊照法界)

3. 참되게 아는 힘을 간직 하고 있으며 (眞實職知)

4. 맑고 깨끗함을 본성으로 하고 (自性靑淨心)

5. 영원하고 행복하고 자재하고 번뇌가 없으며 (常樂我淨)

6. 인연에 따라 변동 됨이 없이 스스로 존재 한다 (淸凉不變)



이와 같은 덕성을 갖춘 것이 법신 입니다. 광명진언을 외우는 우리는 결코 잊지 말아야 합니다.

법신 비로자나불의 대 지혜광명이 늘 우리를 비추고 있으며, 자아의 고무풍선을 터트린 우리 자체가 ' 바이로 차나 ' 라는 것을 !


4] 마하무드라 (m a h m u d r a) 의 마하는 (大), 무드라는 도장 인(印) 이므로 대인(大印)으로 번역 됩니다.

대인은 대 우주의 도장 입니다. 진리의 도장 입니다. 이 도장은 '아주 결정적인 것' 이어서 '결코 변동이 있을 수 없다' 는 뜻을 지니고 있읍니다 임금의 도장인 옥새가 찍히면 그 문서는 그 나라 어디에서 나 통용 됩니다. 그리고 절대적인 권위를 지닙니다

그런데 대 우주의 도장이요 진리의 도장인 마하 무드라 가 찍히면 어떻게 되겠읍니까? 정녕코 영원불변의 효력을 발휘 할 것 입니다.

곧 이제까지 살펴본 영원불멸, 진리, 성취등의 '옴ㅡ'과 온갖 좋은 것으로 가득 채워져 있는 '아모가' 그리고 어디에나 '법신불의 광명이 두루 하다(바이로차나)' 는 결코 변하지 않는 사실이라는 것을 ' 마하무드라' 로 다시금 확인 시켜 주고 있읍니다.



5] 마니 (m a n i ) 는 마니보주(摩尼寶珠) 로써, 무었이든 하고자 하는대로 이루워 진다고 하여 여의보주(如意寶珠) 라고도 하며, 모든 불행과 재난을 없애주고 탁한 물을 맑힌다고 하여 수청주(水淸珠 라고도 합니다.



이 보주는 무색 투명하여 볼수가 없읍니다. 그런데 붉은 것이 오면 붉은색을 나타내고 푸른것이 오면 푸른색을 띕니다. 하지만 그 색들이 가고나면 조금도 물듦이 없이 무색투명한 본래의 모습으로 돌아 옵니다



6] 파드마 (p a d m a) 는 연화(蓮花), 곧 연꽃 입니다.

진흙탕 속에서 자라나지만 물들지 않는 처염상정(處染常淨) 의 꽃입니다. 잡되고 혼탁한 속세에 있으면서도 더러움에 물들지 않고 청정함을 유지하는 ' 참된 나'를 상징화 하고 있읍니다.



7] 즈바라 (s u v a r a) 는 광명(光明) 입니다.

생사 윤회의 원인인 미혹의 어둠을 한 순간에 없애주는 때 광명을 뜻 힙니다



이제 5] 마니 6] 파드마 7] 즈바라 를 함께 묽어 이야기 하겠읍니다

불교 에서는 이세상 무었인가를 분석하고 관찰할때 한 가지 측면만 보지 않읍니다. 기본적으로 세 가지 측면에서 관찰하고 이야기 합니다. 그 셋이 무었인가 하면 체(體) 와 상(相)과 용(用) 입니다.

이 중 체(體)는 본질, 본체, 근원, 근본 등을 뜻하고, 상(上)은 나타나 있는 모습을, 용(用)은 작용이나 능력을 가리킵니다.


우리 인간을 비롯한 이 세상의 모든 것에는 반드시 체, 상, 용이 있읍니다. 체, 상, 용이 없는 것은 존재 하지 않읍니다 과연 체,상,용이란 어떠한 것 인가 예를 들도록 하겠읍니다.

옆의 시계가 있다면 그 시계를 바라보십시요. ' 나 ' 의 눈으로 보는 시계의 모습이 바로 상(相)입니다.

그 시계의 용(用)은 무었입니까? 우리에게 시간을 알수 있게 해주는 것 입니다 이렇듯 시계의 상과 용은 쉽게 알수가 있읍니다.

그럼 체(體)는 무었인가? 체는 그와 같은 시계의 모습을 낳게 하고 시간을 알게 하는 작용을 할수 잇도록 해준 근원이요 근본 입니다 그렇다면 체가 무었이겠읍니까?

바로 그 시계를 만들어 낸 사람의 아이디어 입니다

시간을 알수 있게 하는 작용을 표출 시키기 위하여 여러 부품들을 조합하여 지금의 시계 모양으로 만들어 낸 발명가의 아이디어가 그 체 입니다 바꾸워 말하면 아이디어는 마음 입니다. 발명가의 마음이 시계를 만들어 낸 것입니다

볼펜도 마찬가지요 안경도, 물컵도 마찬가지 입니다. 모두가 '이런 용도로 사용하기 위해서는 요러한 모양으로 만들면 되겠다' 고 하는 아이디어에 의해 만들어진 것입니다.

이와같이 상과 용은 반듯이 체를 떠나서는 상과 용이 존재 하지 않읍니다

하지만 이 체는 보이지 않읍니다 그렇다고 하여 없는것도 아닙니다. 체는 언제나 상과 용의 밑바닥에 숨어 있읍니다.


이제 5] 마니 6] 파드마 7] 즈바라 로 돌아 갑시다.

우리의 體인 근본마음, 깨달음의 마음, 이것이 있어 무엇이든 뜻과 같이 이룰수 있읍니다.

또 남자의 업이 다가오면 남자의 속에 숨고, 여자의 업이 다가오면 여자의 속에 숨습니다. 그러나 남자도 여자도 가고나면 원래의 무색 투명한 마니가 됩니다.

그런데 우리의 참된 마음, 근본 마음의 모습은 어떠한가? 연꽃(파드마) 과 같읍니다 어떠한 세파 속에 잇을지라도 오염되지 않고 늘 깨끗한 모습을 나타냅니다. 이것이 맑디 맑은 본래 마음의 본모습 입니다



이 마나보주에서는 빛, 곧 광명(즈바라)을 뿜어 냅니다. 모든 무명과 미혹을 밝음과 지혜로 바구어 놓는 대광명을 발하고 있는 것이며, 이것이 우리 참된 마음의 작용(用) 입니다.

이제 광명진언을 외우는 우리가 꼭 명심 하여야 할것이 있읍니다

그것은 ' 광명진언을 외우고 있응 내가 바로 여의보주(마니)요 연꽃(파드마) 이요 광명(즈바라) 임을 잊지 말아야 한다' 는 것입니다.



나는 모든 것을 뜻과 같이 이룰수 있는 여의보주를 지니고 있어 능히 맑히고 밝힐수 있다는 것과 나는 능히 생사의 탁류 속에서도 고요하고 맑은 연꽃과 같은 모습을 갗추고 살겠다는 것과, 대 광명을 발하여 나와 모든이의 미혹을 지혜로 바꾸어 놓고자 해야 한다는 것 입니다.



8] 프라바를타야(p r a v a r t t a y a) 는 ' 전변(轉變)한다 ' 는 뜻 입니다.

나의 본심. 보리심. 진심. 일심을 개발하여 생사의 고해에서 벗어나 새로운 삶을 얻게 된다는 것입니다.



9] 훔( h u m) 은 완성, 성취의 의미를 지닌 단어 입니다.

'미혹과 더러움을 벗어나 청정과 밝음을 이루고 본심. 보리심. 진심을 회복해 가졌다' 로 해석하면 됩니다.



이상의 아홉가지 단어를 하나로 연결 시켜 보면 대략 다음과 같읍니다

" 이 대법계에는 어디에나 어느때에나 영원. 완성. 조화. 통일. 진실. 행복. 자유 그 자체인 법신불의 결정적인 광명이 가득하며, 나 또한 마니요 연꽃이요 광명의 존재이다 이제 부처님의 대자대비광명 속에서 참된 나의 체. 상. 용을 개발하여 생사 윤회 세계를 벗어나 참다운 깨달음을 성취 하노라 "



다소 복잡 하지만 광명진언의 뜻이 이러 하다는 것을 대충이라도 새겨 두실 것을 청 합니다. 뜻을 대충이라도 알면 마음이 잘 모여 훨씬 기도의 성취가 빠를수 있기 때문입니다

*출처 : 성원사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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