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바램
부족한 나에게
괜찮다고 씽긋 웃어주는
그대를 위해서
깊게 베인 상처가
아물지 않아 아직도
쉽게 마음이 열리지 않는다는
그대를 위해서
그저 바라볼 수밖에 없지만
그저 들어줄 수밖에 없지만
나는 거기 다가갈 수 없으니
그대 너무 멀리지 있지 않기를
눈에서 멀어지면
마음도 멀어진다지만
마음을 항상 그대곁에 두면
언제나 눈앞에 아른거리니까
그대 가끔씩 외로울 적에
잠시라도 떠올려 미소지을 수 있었으면
그런 작은 바램 가져도
괜찮나요?
-
훗날 노랫말로 쓰기 위한 스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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