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쇼의 하이쿠

Posted by 히키신
2017. 2. 15. 16:51 Poetry#1

바쇼 하이쿠

- 들판에 해골 되리라 마음먹으니 몸에 스미는 바람

- 방랑에 병들어 꿈은 시든 들판을 헤매고 돈다

- 달과 꽃을 아는 이들이야말로 진정한 주인들

- 보이는 것 모두 꽃 생각하는 것 모두 달

- 땅에 떨어져 뿌리에 다가가니 꽃의 작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