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창기
창조는 역사의 물줄기에 휘말려 들지 않고 도랑을 파기도하고 보를 막기도 해서 그 흐름에 조금이라도 새로움을 주는 일이겠습니다.
'뿌리깊은나무'는 그 이름대로 오래디 오랜 전통에 깊이 뿌리를 내리면서도 바로 이런 새로움의 가지를 뻗는 잡지가 되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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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의미있는 일을 위해 돈을 낙엽처럼 태울줄 알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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혀끝과 붓끝이 같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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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사는 것은 넉넉한 살림뿐만이 아니라 마음의 안정도 누리고 사는 것이겠습니다.
우리가 '잘사는'일은 헐벗음과 굶주림에서뿐만이 아니라 억울함과 무서움에서도 벗어나는 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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