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 07. 28.
아무 것도 모른 채로
헤메이다 멈춰 서서
한바탕 웃어 넘기고
다시 또 한 걸음씩
아직도 자그마한 상처에도
깜짝 놀라곤 하면서도
길이 없는 줄 알면서도
끊임없이 솟아오르는
가슴 속의 슬픔 한 가운데
또다시 빠져들어
빛바린 사진을 무심히 바라보며
마침내 흐르는 소리 속에
나를 태워 보낸다
희미하게 들리는 종 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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