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 09. 09.
그 때
처음 느껴보는 느낌
슬프고 너무 아픈데
가슴이 저미는데
이 순간이 영원했으면 했어
사랑과 연민이 스쳐
이런 적은 처음이라
어찌할 바를 몰라
하고 싶은 말은 너무 많은데
아무 말도 하지 않았지
의미 없는 짓이란 걸 알기에
분명 깨어 있는데
마치 꿈 속에 있는 듯
몸이 말이 듣지 않아
하지만 이 순간이 영원했으면 했어
마치 세상을 이제는 안다고 생각했지
그러나 막상 상처 입은 그댈 보며
아무 말도 하지 못하는
한없이 초라한 나
*후에 조금 다듬어서 노랫말로 쓰기 위해...
- '16. 09. 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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