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 09. 09.

Posted by 히키신
2017. 8. 17. 03:52 순간의 감상[感想]

그 때

처음 느껴보는 느낌
슬프고 너무 아픈데
가슴이 저미는데
이 순간이 영원했으면 했어

사랑과 연민이 스쳐
이런 적은 처음이라
어찌할 바를 몰라
하고 싶은 말은 너무 많은데
아무 말도 하지 않았지
의미 없는 짓이란 걸 알기에

분명 깨어 있는데
마치 꿈 속에 있는 듯
몸이 말이 듣지 않아
하지만 이 순간이 영원했으면 했어

마치 세상을 이제는 안다고 생각했지
그러나 막상 상처 입은 그댈 보며
아무 말도 하지 못하는
한없이 초라한 나

*후에 조금 다듬어서 노랫말로 쓰기 위해...

- '16. 09. 09.

'순간의 감상[感想]' 카테고리의 다른 글

'16. 09. 10.  (0) 2017.08.17
착각  (0) 2017.08.17
'16. 09. 02.  (0) 2017.08.17
고민  (0) 2017.07.15
유럽기행기 '17.06.20  (0) 2017.07.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