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 10. 18.
형의 이야기를 잠자코 쭉 듣다 보면 형의 사소한 행동 하나 하나에도 다 사연이 있음을 알게 된다. 나는 그럴 적에 적히 슬픈 맘에 젖어들고 또 부끄러워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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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실 나는 내 몸뚱아리 하나 건서할 줄도 모르는 철부지에 불과한데, 신경써야 될 일들과 사람들이 많아 버겁다. 또 고요함과 고독의 시간을 조금이라도 가지려하면 고걸 방해하는 것들도 너무 많다. 아! 누군가에게 기댈 호사를 바라는 것이 아니라, 그저 혼자 차분히 있을 조그마한 시간만 있으면 그만인데...그럴 여유를 부릴 겨를을 쉽사리 만들기 어렵다.
곧 있으면 차차 나아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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